[프라임경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005870)는 삼성테크윈과 50억원 규모 FM무전기 장치대 전술통신장비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휴니드의 전년도 매출액 대비 12%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업체는 1968년 창사 이래 우리 군에 AM, FM, VHF 무전기를 공급하며 대한민국 전술통신장비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휴니드는 2008년 인도네시아에 FM 무전기 장치대 첫 수출을 통해 납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검증받아 업그레이드된 신형 FM 무전기 장치대를 LIG넥스원의 FM 무전기와 함께 인도네시아 군에 수출 중이다.
신종석 대표이사는 "군의 핵심 통신장비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46년간 전술통신시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휴니드가 체계개발을 수행 중인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도 차질 없이 완벽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휴니드는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사업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장비제작을 마친 상태다. 지난해 9월부터 개발 시험평가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단계인 체계통합망 시험 및 운용시험평가의 성공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실시하기도 했다.
휴니드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 개발사업은 지난 2010년 12월 31일 국방과학연구소와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 2015년 6월까지 개발시험평가 및 운용시험평가를 통해 전력화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 대표는 "향후 본격적 양산 시점인 2015년부터 휴니드가 참여할 TICN사업의 규모는 총 1조원 이상의 매출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