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심은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와 즉석밥, 웰치주스 등에 대해 평균 7.5% 인상된 가격을 7일부터 적용한다.
포스틱, 양파링 등은 2년 10개월, 새우깡, 수미칩은 1년 6개월 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특히 즉석밥은 2002년 출시 이후 12년 만에 첫 인상이다. 가격조정된 제품은 △새우깡(90g, 10%) △자갈치(90g, 8.3%) △양파링(84g, 8.3%) △즉석밥(9.9%) △웰치주스(8.2%) △웰치소다(5.2%) 등이다.
이번 인상과 관련 농심 관계자는 "정부 물가정책에 부응, 가격인상을 자제했지만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인상을 단행했다"며 "다만 칩포테토와 벌집핏자 등 6개 품목은 가격을 동결해 이번 가격인상으로 인한 전체 매출 증가폭은 약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료 직거래를 통한 구매비용 절감과 생산효율의 향상 등으로 단가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고 제품의 질은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