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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지역민과 함께 '통의동' 이색데이트

대림미술관서 지역연계 문화나눔 프로그램 진행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2.06 09: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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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림산업이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은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지역연계 프로그램 '데이트(DA+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DA+E'는 대림 뮤지엄 아트(Daelim Museum Art)와 에듀케이션 프로젝트(Education Project)를 합친 합성어로, 일명 '통의동 데이트'라는 의미를 두고 있다.

  데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풍문여고 학생들이 대림미술관 특별공간을 찾아 자신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 대림산업  
데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풍문여고 학생들이 대림미술관 특별공간을 찾아 자신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 대림산업
이 프로젝트는 경복궁 서촌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사회공헌활동으로 청소년과 대학생, 직장인들에게 서촌의 일상을 '예술'과 '교육'을 담아 보여주는 것이다.
 
앞서 대림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200여 서촌주민들과 함께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서촌 곳곳을 탐구하며 글, 그림, 사진 등을 기록해 왔다. 1200여 지역민 중에는 대림미술관 인근에 위치한 배화여고·풍문여고·경복고·중앙중 청소년들도 포함돼 있다.

현재 이 작품들은 대림미술관 특별공간 '빈집'에 전시 중이다.

이 밖에 대림산업은 프로젝트 일환으로 헌책 나누기와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동네 맞선', 서촌에 거주하는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서촌 뮤지션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역연계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대림의 대표적 문화예술지원활동으로 단순 금전 기부가 아닌 예술창작 대중화를 위한 적극적 문화나눔활동"이라며 "대림은 대중들이 보다 쉽게 예술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