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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 4.47p↑ '1891.32'

이정하 기자 기자  2014.02.05 1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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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5일 코스피지수는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과 개인의 사자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포인트(0.24%) 오른 1891.32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11.10포인트(0.59%) 낮은 1897.95에 장을 개장해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미국의 재정적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초저금리 기조 지속 전망이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외국인의 팔자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도 우위로 2874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반면 지수 방어에 나선 기관은 24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442억원 정도를 시장에서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887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건설(2.66%), 운수장비(1.36%), 유통(1.08%), 서비스(0.87%), 보험(0.81%), 비금속광물(0.64%), 종이·목재(0.44%), 철강·금속(0.27%), 금융(0.27%), 운수창고(0.24%), 제조(0.19%)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의료정밀(-2.15%), 통신(-1.34%), 섬유·의복(-1.30%), 증권(-0.67%), 전기·전자(-0.66%), 기계(-0.59%), 의약품(-0.31%), 화학(-0.09%), 음식료(-0.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 양상이었다. 현대모비스(4.06%), 네이버(3.45%), 롯데쇼핑(3.01%), SK이노베이션(2.38%), 삼성물산(1.57%), 삼성화재(1.50%), 하나금융지주(1.40%), 현대차(1.11%), KB금융(0.69%), 현대글로비스(0.69%) 등이 비교적 강세였다.

이에 반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2000원(-0.96%) 빠진 123만7000원에 장을 마무리했고 SK텔레콤(-1.45%), KT&G(-1.34%), LG디스플레이(-1.18%), 현대중공업(-1.16%), KT(-0.82%) 등도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5개 종목 등 452개 종목 주가는 올랐으나 하한가 없이 349개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 보합은 87개 종목이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사흘 연속 하락하며 전일대비 1.94포인트(-0.38%) 떨어진 505.6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5.9원 내린 1077.9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