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2010년 1월, 이용섭 의원은 자신의 저서 '연어가 민물로 돌아온 까닭은'의 출판 기념회를 통해 광주광역시장에 도전한 바 있다. 4년이 지난 2월5일 같은 장소에서 4년전의 저서명을 인용해 또 다시 출사표를 던져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프라임경제DB |
[프라임경제] 이용섭 의원은 5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정의로운 민생시장'을 기치로 청렴한 경제분야 전문가로서 광주시민의 민생을 책임질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으로 삼아 청년일자리 창출, 보육지원 확충, 첨단산업도시 기능 활성화는 물론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맞춤형 복지혜택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대선 이후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이 의원은 "국민적 신뢰를 잃은 민주당, 정치적 섬으로 고립되고 있는 호남, 정의로움을 잃어가고 있는 광주의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광주에서부터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 정의롭고 풍요로운 새로운 광주를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주가 2017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민물에서 태어나 큰 바다에 나가 살다가 결국 모천인 민물로 돌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생을 마감하는 한 마리 연어처럼 고향 광주발전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이번에는 꼭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