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5일 오전 11시51분께 전남 여수시 신월동에 자리한 한화 여수사업장 창고에 보관 중인 화약이 폭발했다. 사고당시 '펑'하는 굉음과 함께 하얀연기가 치솟았으나 곧 사라졌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전언이다.
이날 사고로 공장 내 약 16m² 규모의 창고 1동이 부서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창고는 화약을 임시로 보관 중인 습상유치고였으며, 화약 10kg 정도가 보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 한화 여수사업장은 화약 기폭제의 뇌관을 제조하는 생산공장으로 군납업체다.
경찰은 당시 창고에는 화약만 보관됐었고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자연발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