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입춘첩 붙인 광양제철, 영업익 3조 가능할까?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2.05 10:26: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첫 절기의 시작인 '입춘(立春)'을 맞아 이노베이션센터에 입춘첩을 붙이고 회사의 만사형통과 수익성 향상을 기원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1조8647억원, 영업이익은 2조9961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8% 감소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입춘을 맞아 '수익성 향상'을 염원하는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 광양제철
이 같은 성적은 철강부문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시황악화, 철강 공급과잉, 후속 단가하락 등의 연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올 영업이익 추정치를 또다시 5% 하향 조정했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인 현대제철이 순천공장 냉연부문을 강화하고 있어 올해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