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형마트업계가 이틀여 앞으로 다가온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맞아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올림픽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야식 등 먹거리가 올림픽 특수를 누리는 대표품목임을 감안해 풍성한 먹거리 대전을 펼친다.
5일 이마트의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매출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먹거리 매출이 평소대비 2~3배 정도 높았다. 상품별로는 평일 평균 매출과 비교해 △맥주 3.2배 △치킨 2.5배 △맥주 안주용 조미오징어·육포 등 너트류가 3배가량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6일부터 23일까지 '응원먹거리모음전'을 전개, 치킨, 맥주 등 대표적인 야식 먹거리를 10~30% 할인하고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을 기대하는 여자 컬링팀을 위한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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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도 행운을 상징하는 트리플세븐 용량(777ml)으로 이마트 전용 응원 패키지를 만들어 일반 상품 대비 37% 가격을 낮췄다.
롯데마트는 6일부터 12일까지 야식에 빠질 수 없는 '세계 맥주 500ml(캔)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아사히 수퍼드라이와 칭타오, 기린 이치방 등 모두 9가지 상품이며 정상가 대비 최대 45%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동계 올림픽 맞춤상품인 '마른안주 3종 세트'와 '사브작 쫄깃육포' 등 총 6가지 마른 안주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맥주나 마른 안주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소치 동계올림픽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코카콜라 전 품목을 5000원 이상 구매 때 1000원 할인권도 증정한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이번 동계올림픽 시즌에는 이색적인 컬링존을 비롯해 응원먹거리존 등을 꾸밀 예정"이라며 "식어도 맛이 유지되는 즉석조리 식품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