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시즌마다 인기있는 제품이나 새로 나온 장비를 찾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지난해 골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
골프존마켓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4개 매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골프 클럽 판매량을 집계·발표한 결과,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골프 클럽으로 △드라이버 '핑 G25' △아이언 '투어스테이지 V300 Ⅲ' △페어웨이 우드 '캘러웨이 X HOT' △퍼터 '캘러웨이 오딧세이' 제품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드라이버 판매량 1위는 12.8%를 차지한 핑의 G25가 차지했으며, 캘러웨이 X HOT은 10.9%로 1위인 G25와 1.9%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3위는 9.3%로 던롭 젝시오7으로 조사됐다.
우드 판매율에서 페어웨이 우드는 캘러웨이 X HOT이 21.3%로 1위에 위치했으며, 테일러메이드의 로켓볼즈 스테이지2(ROCKETBALLZ STAGE2)는 14.0%로 2위에 올랐다. 유틸리티 우드 부문에서는 로켓볼즈 스테이지2가 11.9%로 1위로 선두를 지켰고, 던롭의 젝시오7은 1위와 1.0%차이로 2위, 캘러웨이 X HOT은 9.6%로 3위에 올랐다.
아이언세트 판매율에서는 투어스테이지의 V300 Ⅲ가 22.1%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2위 미즈노의 JPX 825 FORGED는 9.3%로 12%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판매율 1위를 지켰다. 투어스테이지의 VIQ는 7.6%로 3위를 차지했다.
웨지 판매량에서는 클리브랜드의 588 RTX가 26.3%로 1위에 올랐고, CG17도 10.3%로 3위에 링크됐다. 상반기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포틴 RM-11은 하반기 588 RTX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17.0%로 2위를 기록했다.
퍼터에서는 캘러웨이가 강세를 보였다. WHITE HOT PRO Series가 12.7%로 1위 입지를 굳건히 했으며, VERSA Series, WHITE ICE Series가 각 11.9%·9.8%로 2·3위를 차지했다.
서승묘 골프존 팀장은 "최근 골퍼들 사이에서 단순한 가격비교나 브랜드 인기에 따른 선택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구입하려는 합리적 소비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셀프피팅 등 하나의 클럽으로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는 클럽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