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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분양 물량 전월대비 18% 수준 '급감'

12월 대비 1만1682가구↓…양도세 감면종료·설 연휴 탓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2.04 16: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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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월 분양물량이 전월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데는 양도세 한시 감면 혜택종료와 설 연휴 탓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가구수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11곳 총 2622가구로, 이는 지난해 12월 1만4304가구와 비교해 1만1682가구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4곳 682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사업장은 3곳이 줄었고, 일반 분양 가구수도 2045가구 감소했다. 특히 4곳 모두 청약 미달로 미분양이 속출했다.

   일반분양 실적비교표(단위: 가구). ⓒ 부동산써브  
일반분양 실적비교표(단위: 가구). ⓒ 부동산써브
반면, 지방은 7곳 1940가구가 공급돼 지난해 12월에 비해 사업장은 16곳, 가구수는 9637가구 줄었다. 청약결과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저조했지만 순위 내 마감한 사업장이 2곳 정도 됐다. 

그중에서도 대구 달서구에서 분양한 '대구월성 협성휴포레' 인기가 뜨거웠다. 청약자 약 1만여명이 몰리면서 1순위 마감됐다.

한편, 2월에는 위례·동탄2신도시·대구·세종시 등 인기지역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사업장 입지나 분양가에 따라 청약 참여가 저조한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청약통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선 주변 아파트와 시세비교를 통해 분양단지 가치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