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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토토, ‘흑자전환’ 겨냥 청사진 제시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12 15: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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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조이토토(대표 조성삼)는 2/4분기부터 결실을 맺게 되는 다채로운 신작 게임 라인업과 자체적으로 개발한 MP3플레이어의 해외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2007년 올해 대대적인 수익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조이토토 측은 게임업체인 ‘㈜조이온’과 합병한 이후 적자폭을 줄이고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지난 2006년 한해 동안 내실을 다지는데 만전을 기해왔다. 그 결과 올해 2/4분기 이후 개발중인 온라인 게임들의 공개 서비스와 해외 수출 계약 체결을 통한 매출 증가, 그리고 MP3플레이어의 영업권 확대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수익이 폭넓게 어우러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수익 개선의 배경을 설명했다.

게임 사업 분야는 레슬링을 소재로 한 캐주얼 스포츠 온라인 게임인 ‘반칙왕’의 공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밖에 인기 온라인 게임 ‘천하제일상 거상’의 차기 프로젝트인 ‘거상 2’와 인기 만화를 모티브로 제작중인 ‘신암행어사 온라인’ 또한 비슷한 시기에 개발이 완료되는 만큼 3개 타이틀 모두 국내 정식 서비스와 해외 수출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부터 세계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Buy)’에 공급하고 있는 MP3플레이어 사업은 작년 말까지 490만불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3월 현재까지 303만불이 추가로 수출됨에 따라 현재까지 총 793만불의 실적을 이뤘다.

회사 측은 올 한해 MP3 사업으로 총 300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규모를 한층 확대하기 위해 ‘블루투스’ 기능 지원과 내부에 스피커 기기를 탑재한 경쟁력을 갖춘 차기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캐나다와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보다 폭넓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조이토토는 미국 내 협력업체인 ‘조이온 델라웨어(Joyon Delaware, Inc. 대표 Ari M. Kaplan)’를 통해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자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과 ‘MP3 플레이어’ 등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조이온 델라웨어를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며, 델라웨어 측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 상장 기업을 인수해 미국 ‘나스닥 시장’ 우회상장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조이온 델라웨어가 나스닥 시장에 우회상장을 하게 되면 조이토토는 주주로서 경영권 참여를 공식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간접적으로 조이토토 또한 상장사로서 미국 거래소에서 활동하게 되는 만큼, 향후 넓어진 입지를 바탕으로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미국 거래소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 조이토토 측은 투자 자문 기관인 ‘런던 파이낸스 그룹(London Finance Group Ltd.)’과 상장을 위한 나스닥 상장 자문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IPO 추진과 관련된 각종 컨설팅을 제공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