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년 꾸준한 수익률을 내며 승승장구하던 한 투자자는 본업 보다 주식에 몰두한 뒤 성공적인 주식 투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인과 함께 기업인수 합병에 투자하게 된다.
수십년간 힘들게 벌어들인 30억원은 순식간에 휴지조각이 되면서 졸지에 거리에 나 앉는 빈털터리가 됐다. 자만감과 과욕이 부른 처첨한 결과였다.
이 사연은 다름 아닌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 본인으로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지난 과거사의 일이지만 돌이켜보면 그때의 실패의 고통과 경험은 훗날 또 다른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후 본업인 방송과 함께 재테크강의 및 실전을 통해 바이오주 중심으로 최근까지 100%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지만 지난 과거에는 분명히 뼈아픈 사연이 있었다.
주식에 ‘주’자도 모르는 사람이 주위의 말을 믿고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한다는 심정으로 주식을 시도한다면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최상책이라 할 수 있다. 투자의 정석은 여유자금을 통해 실물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는 초심을 절 때 잊으면 안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듯 초심만 지키면 성공 투자의 확률은 확실히 높다.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두 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첫째, 투자하려는 회사를 최소한 1년 이상은 지켜보고 투자해야 한다.
둘째, 자신이 정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과감하게 매도해야한다. 과도한 욕심은 자칫 화를 불러 일으키는 첩경이고 망하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성공의 희열과 실패의 처참함은 종이 한장 차이임을 명심해야 한다.
권영찬 재테크 컨설턴트 / 방송인 / 개그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