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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3.12 15: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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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이 급변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던 주요 대륙별 영업전략 회의를 조기에 개최한다.

노정익 사장은 먼저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동서남아 지역본부가 위치한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지역 13개국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주재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아주지역 영업전략회의’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컨테이너선시장 상황을 재점검하고 영업력 강화 및 수익성 증대를 위한 대응책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꾸준히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 중동, 인도, 호주지역 공략을 위한 항로재편 방안도 협의케 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올 들어 6,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 4,700TEU급 3척 등 신조선을 잇따라 투입하는 등 수송능력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번 대륙별 회의를 통해 외형확대에 따른 서비스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 측은 대륙별 회의를 올해 앞당긴 것에 대해 "최근 세계 해운시장의 변동 폭이 심해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적절한 대책을 마련키 위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