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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태국 LNG 인수기지 확장공사 수주

日 IHI와 PTT LNG 인수기지 터미널 저장·기화시설 건설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2.04 1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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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태국 PTT LNG사가 발주한 4억 달러 규모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발주처로부터 낙찰통보서(NOA)를 접수받아 이달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일본 중공업사인 IHI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이중 포스코엔지니어링 지분은 전체 50%인 2억 달러(한화 약 2100억원) 규모다.

   PTT LNG 인수기지 1단계 준공 현장 사진. ⓒ 포스코엔지니어링  
PTT LNG 인수기지 1단계 준공 현장 사진. ⓒ 포스코엔지니어링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 2011년 건설된 PTT LNG 인수기지를 확장하는 공사다. 이에 따라 연 500만톤의 천연가스를 만들었던 이곳의 송출량은 앞으로 1000만톤 가량으로 확대되게 된다.
 
이와 별도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LNG 저장탱크 2기와 재기화 처리설비, 부두설비 등을 오는 2017년 2월까지 건설하게 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LNG분야를 회사 미래성장을 위한 전략상품으로 선정하고 EPC사업수행역량을 키워온 결과"라며 "앞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그룹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