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이 우수기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기 이전에 용․배수로 정비를 완료키로 하고 정비대상지 조사에 착수했다.
4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농기를 앞두고 농경지 용․배수로에 대한 퇴적물 제거를 위해 정비대상지를 조사, 올 2월부터 5월말까지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
영암군은 현재 관리중인 용.배수로를 정비대상지로 자체 세부추진계획을 마련, 우기전까지 정비를 완료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습적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취약지구에 대해서는 군 중장비를 우선 활용해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원격제어시스템 등 중점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지구에 대해서는 수시 현지점검.정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율 영암군 건설방재과장은 "용.배수로 일제 정비를 통해 앞으로 상습 침수피해 농경지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수장, 배수장 등 농업기반 시설물 점검.정비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보수, 보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해 21억원을 들여 관내 일원 63개소 18㎞의 용․배수로를 정비해 영농불편사항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