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영어캠프 ⓒ 전남대 |
[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가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합격생 영어캠프’ ‘신입생 영어능력진단시험’ ‘글로벌커뮤시케이션 잉글리쉬 교양과목 신설’ 등 다양한 영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합격생 영어캠프는 지난 2009년 전국 국립대 최초로 시작한 이래 매년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5차례의 캠프에 총 2,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375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재 2차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내국인 강사를 적절히 배치해 영어회화 및 독해능력 향상에 맞춤형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매 캠프 마지막 날엔 영어회화 레벨테스트를 통해 향후 학습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전남대의 영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신입생이 입학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그 첫 단계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영어능력진단시험이다. 1학년 전체 학생들 대상으로 시험을 보게 한 뒤 자신의 점수에 맞는 학습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취업에 필요한 영어공인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취지이다.
시험 결과 TOEIC 점수 600점 이상과 600점 미만 학생으로 구분해 맞춤형 특별강좌를 제공한다. 1년에 두 차례 실시되며 지난해 1,2차 시험 시행 결과 총 응시자의 36.4%가 TOEIC 600 점 이상의 목표점수를 취득했다.
전남대는 이와 같은 영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 신입생부터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잉글리쉬’라는 교양과목을 신설,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전남대는 또 대기업 등의 입사 시 요구되는 공인 영어점수 취득을 위해 재학생들 대상으로 토익집중 강좌, TOEIC Speaking 및 OPIc 등 공인시험 대비반을 운영중이다.
전남대 언어교육원 오미라 원장은 "21세기에는 영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 교과목이다"면서 "전남대학교는 학생들이 취업이나 진학을 준비하는 데 영어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영어능력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2014 합격생 2차 영어캠프 개강식이 2월3일 오전 용봉캠퍼스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