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남양유업은 지난달 자사 분유제품 '임페리얼 드림XO'와 '아이엠마더'가 신라면세점에 정식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남양유업 측은 "그동안 분유제품의 경우 규모가 큰 유통업체나 슈퍼 등 도매거래처 위주로 판매돼 왔으나 매해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의 소비를 겨냥해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면세점 입점이 상당부분 매출신장 및 제품 홍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분유제품을 널리 알리고, 이를 기반삼아 중국 내 마케팅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그간 한 해 평균 출산수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왔다. 중국 현지유통업체인 한양무역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내 거점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한편, 신라면세점에 입점된 임페리얼 드림 XO와 아이엠마더는 3입 번들로 시중가보다 5%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낱개로도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