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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사장단, 판매 자신감 배가?

HMA사장단 '남양연구소·현대제철' 현장 방문

김병호 기자 기자  2014.02.03 16: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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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의 새로운 미국판매법인 사장단이 국내 남양연구소와 현대제철 등을 방문해 미국시장 판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데이비드 주코브스키(David Zuchowski) HMA 사장과 로버트 프래즌스키(Robert Pradzinski) HMA 판매담당 부사장 등은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와 충남 당진 현대제철 등을 방문했다.

지난달 1일과 27일 승진한 이후 처음 한국을 찾은 데이브 주코브스키 HMA 사장과 로버트 프래진스키 HMA 판매담당 부사장은 남양연구소에 들러 미국시장에 선보일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의 막바지 테스트 현장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현대차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했다.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HMA 신임 사장(사진 우측)이 충돌 테스트를 위한 더미를 둘러보고 있다. ⓒ 현대차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HMA 신임 사장(사진 우측)이 충돌 테스트를 위한 더미를 살펴보고 있다. ⓒ 현대차
또 사장단 일행은 남양연구소 방문에 이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찾아 제네시스에 적용되고 있는 고장력 강판의 생산 과정을 직접 둘러보며 제네시스의 높은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남양연구소를 둘러본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HMA 사장은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제네시스의 현지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남양연구소의 연구시설 및 테스트 현장과 현대제철의 우수한 고장력 강판 생산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니 올해 신차 성공적 런칭에 다시 한 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모델의 성공적인 런칭을 발판으로 올해 판매 목표인 74만5000대를 달성하고 미국시장에서 '제 값 받기'를 지속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몽구 회장과의 면담이 진행됐고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런칭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본사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2.5% 증가한 72만783대를 판매해 5년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아반떼는 연간 20만대 판매를 돌파해 쏘나타와 함께 2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싼타페 역시 신형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25% 이상 증가한 8만9000여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네시스와 함께 신형 쏘나타를 미국시장에 선보여 올해 판매 목표인 74만5000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