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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임명

문체부 "대한민국 발레,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2.03 15: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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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3일 발레리나 강수진씨(47세·사진)를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 문체부  
ⓒ 문체부
강 신임 감독은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초 동양인 단원으로 입단해 1997년부터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강 신임 감독은 2007년 동양인 최초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가 최고의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영예인 캄머탠처린(Kammertanzerin·궁중무용가)에 선정돼 무용수로의 위상을 세계에 입증한 바 있다.

문체부는 강 신임 감독이 세계적 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앞세워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립발레단을 더욱 성공리에 이끌며 대한민국 발레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주요경력

△1997~2014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2007년 독일 캄머탠처린(궁정무용가) 선정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최연소 입단
△1985년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졸업
△보관문화훈장(1999년)·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무용부문(1998년)·스위스 로잔국제발레콩쿠르 1위(1985년, 1998년)
△저서 -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