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월 신학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1~2주가량의 짧은 봄학기와 봄방학이 지나면 금세 신학기를 맞게 된다. 입학이나 새 학년을 앞둔 아이들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마냥 들떠있지만, 엄마들은 챙길 것이 늘어나 더욱 분주할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2007년 황금돼지띠 해에 태어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인 만큼 여느 해보다 초등학교 입학생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학부형 수가 늘어나는데다 '내 아이만은 남부럽지 않게 키우자'는 부모가 늘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업계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패션업계 역시 마찬가지. 패션업계는 여러 아이템 중에서도 입학, 새학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책가방'으로 신학기 특수를 노리고 있다.
◆편안한 착장감 기본, 무게까지 줄인 백팩
'쓰리레이어 백팩'. ⓒ 빈폴키즈 |
아울러, 어깨끈에는 볼륨 에어메쉬 소재를 사용해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였으며, 신체에 직접 닿는 목이나 허리 부분에는 쿨맥스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컬러는 네이비와 레드를 기본에 깔고 블루, 오렌지, 핑크, 그린 등으로 다양화했다.
빈폴키즈 관계자는 "지난해 빈폴키즈 책가방은 생산물량 중 97%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올해는 고유 백팩 시스템 개선으로 착장감과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생산물량도 전년대비 30%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남녀공동 백팩은 그만…" 여자아이 전용 백팩도
헤드 '보니'. ⓒ 코오롱FnC |
무엇보다 헤드는 여자아이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컬러를 사용한 러블리 스마트 라인을 올해 주력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로제 KIDS 백팩'은 레이스와 리본을 활용해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여자아이용 백팩이며, 장밋빛 핑크와 레드 2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엔젤 백팩'은 탈부착 가능한 날개 모양의 디테일과 러플이 달린 프론트 디자인의 제품이다.
'엠마 백팩'은 스퀘어 모양에 민트컬러가 더해져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자아이들에게 제격이다. 함께 출시된 '보니 백팩'은 도트 패턴의 심플한 디테일의 제품으로, 귀여운 느낌을 풍긴다.
◆아이들 개성·취향까지 한껏 살려
프로스펙스도 실용적인 기능을 갖춘 다양한 스타일의 아동가방을 출시했다. 아이들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크게 △베이직 △클래식 △캐주얼 3가지 스타일의 제품을 내놨다.
베이직 스타일은 심플한 라인이 두드러진다. 이 라인의 백팩 제품들은 등판 쿠셔닝시스템으로 착용 때 밀착감을 높여 안정감을 강화했으며, U자형 어깨끈을 달아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해준다.
클래식 스타일의 백팩은 밝은 톤 컬러에 형광포인트 버클장식과 포켓디자인으로 패션성을 더했다.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때가 쉽게 타지 않도록 했으며, 다양한 포켓과 내부 수납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캐주얼 스타일로 선보이는 백팩은 활동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이며,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강한 내구성이 강점이다. 가방을 열고 닫기 편리하도록 뚜껑형식의 오픈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외부에는 다양한 크기의 수납공간을 더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아이들의 개성과 스타일을 살려주고, 동시에 기능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춰 신학기 시즌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