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1월 내수 1만873대, 수출(CKD 제외) 4만2733로 모두 5만360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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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GM은 지난 1월 내수시장에서 총 1만873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8.4% 증가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이래 1월 기준으로 최대 판매치다. 또 지난해에 이어 최근 7개월 연속 전년대비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1.4L 가솔린 터보모델을 선보인 크루즈는 전년대비 65.4% 증가한 1269대,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14년형 말리부 역시 전년대비 36.2% 늘어난 1049대가 판매되는 등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뿐만 아니라 캡티바의 경우 이 기간 173.6% 증가한 755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캠퍼 패키지를 출시한 올란도는 59.2% 신장한 1234대를 팔았다.
반면, 한국GM은 수출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수출시장에서 한국GM은 총 4만2733대를 판매해 전년에 비해 판매량이 25.3% 줄었다. 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브랜드 유럽 철수 결정에 따른 수출감소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 코모(Marc J. Comeau) 한국GM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전체 내수 판매실적 호조에 이어 새해 첫 달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2월에는 최대 80만원을 지원하는 '쉐보레 고객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초저리 할부 등 다채로운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는 총 10만656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