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국 ING생명 대표 "신성장 채널로 규모의 성장 도모"

3일 오전 주주총회서 정문국 사장 임명… 보험업 풍부한 경험 높이 평가

[프라임경제] ING생명은 3일 오전 신임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존 와일리 전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의 이임식, 정문국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문국 사장은 취임사에서 ING생명이 국내 보험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온 것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향후 고객에게 사랑받고 가치 있는 보험사로 만드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3일 오전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문국 ING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ING생명

이어 그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ING 생명의 핵심 경쟁력인 전속 설계사 채널을 중심으로 신성장 채널을 통한 규모의 성장도 도모하겠다"고 말을 보탰다.

또한 시장수요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 구축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수익성 및 위험관리를 바탕으로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장기적 시각에서 경영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직원에게는 창의적 사고와 지속적 혁신을 통한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 사장은 보험업계에서 오랜 기간 종사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과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1984년 제일생명 입사 후 AIG생명을 거쳐 알리안츠생명과 에이스 생명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정통 보험인이다. 설계사조직부터 방카슈랑스, TM 등 다양한 영업채널과 더불어 기획, 마케팅, 영업전략 등 보험사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두루 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