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피니티 뉴 G쿠페’가 오는 4월 5~15일 열리는 ‘2007 서울모터쇼’의 황태자 자리를 예약했다.
한국닛산(대표 그레고리 B. 필립스)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는 뉴 G쿠페의 양산형 모델을 뉴욕 국제오토쇼와 거의 동시에 서울모터쇼에서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뉴 G쿠페는 미국 뉴욕 현지시각으로 4월 4일(한국시각 4월 5일) 개최되는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약 11시간 후인 5일 서울모터쇼 프레스행사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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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 G쿠페 컨셉트카 | ||
이로써 국내 소비자들은 올 하반기에 공식 판매를 계획 중인 신차를 직접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수입차 중에선 세계 최초로 발표되는 신차가 없어 내심 아쉬워하던 서울모터쇼 조직위(위원장 허문)에게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닛산은 지난해 뉴 G35 세단을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 데 이어 이번 뉴 G쿠페 역시 뉴욕에 이어 바로 서울에서 선보임으로써 인피니티가 한국 시장에 들이는 정성을 가늠하게 한다.
뉴 G쿠페는 지난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쿠페 컨셉트카를 기초로 풀모델 체인지된 모델로, 디자인과 성능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인피니티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인피니티는 뉴 G쿠페 외에 뉴 G35 세단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인 FX35와 FX45, 럭셔리 세단 M35와 M45, 최고급 프레스티지 세단 Q45 등도 출품할 계획이다.
이 중 뉴 G35 세단은 지난해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며, 럭셔리 SUV인 인피니티 FX는 2005년 서울모터쇼에서 기자단이 선정한 최고의 크로스오버 SUV로 선정된 차다.
그레고리 B. 필립스 대표는 “뉴 G 쿠페를 뉴욕모터쇼 첫 공개 11시간 뒤 서울모터쇼에서 소개하는 것은 한국시장이 그만큼 인피니티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공에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번 뉴 G쿠페의 서울모터쇼 출품으로 서울모터쇼가 국제모터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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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모터쇼에서 톱 레이싱 모델 이수진(오른쪽) 등 모터걸들이 인피니티 출품차들을 소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