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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국내 디자이너 해외진출 지원

물류 지원·계약 컨설팅 등 맞춤 보장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2.03 1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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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은 2014년 차별화된 후원으로 국내 디자이너 해외 진출을 이끈다.

3일 CJ오쇼핑은 지금까지 국내 디자이너들이 해외 콜렉션 진출 때 어려움을 느꼈던 물류 프로세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디자이너들은 해외 콜렉션 참가 때 천연가죽 등 일부 소재의 반입 제한 조치나 현지와의 용어 차이로 인한 통관 지연 등의 문제를 겪었다. 

   CJ오쇼핑 비욘드 클로젯. ⓒ CJ오쇼핑  
CJ오쇼핑 비욘드 클로젯. ⓒ CJ오쇼핑
이를 위해 CJ오쇼핑은 물류 대행사를 통해 국내 제작부터 콜렉션 현지까지의 운송 및 통관 절차를 대행하고 해당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법률적인 지식이 부족할 수 있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해외 콜렉션 참가 계약이나 바이어와의 상품 공급 계약 때 법률자문 및 계약 절차와 관련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특수한 소재와 독창적 디자인으로 샘플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자사 패션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 작품 소재나 콘셉트에 적합한 제조사도 매칭시키고 있다.

강형주 CJ오쇼핑 온리원상품사업부 상무는 "CJ오쇼핑은 수 년간 국내 디자이너들을 후원하면서 돈독한 신뢰관계를 쌓아왔다"며 "올해는 그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후원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이 해외에서 K패션을 꽃피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CJ오쇼핑은 올해 첫 번째 디자이너후원사업으로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14 F/W 뉴욕 콜렉션'에 참가하는 최범석, 고태용 디자이너를 돕는다. 매년 2월과 9월 개최되는 뉴욕 콜렉션은 세계 4대 패션 콜렉션 가장 규모가 크며 이번에는 DKNY, 랄프 로렌, 캘빈 클라인, 마크 제이콥스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의사를 밝혔다.

CJ오쇼핑은 올해 특히 해외 콜렉션 참가는 물론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차별화된 방법을 통한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