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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렌털서비스 강화 "성장동력상품으로 키운다"

올해 방송시간 2배 이상 늘리고 매출 600% 이상 성장 목표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2.03 09: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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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가의 상품을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대여하는 소비문화가 자리잡자 롯데홈쇼핑이 신성장동력 상품으로 렌털서비스를 강화를 선언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 렌털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575% 성장률을 보이며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부터 선보인 '보람상조 장례서비스'는 올 1월까지 진행한 8차례 방송에서 3500콜이 넘는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1:1 화상 과외서비스 '맞과자' 교육상품은 작년 10월 론칭 후 현재까지 4600콜이 넘는 주문을 받았다.

  다이나톤 디지털 피아노. ⓒ 롯데홈쇼핑  
다이나톤 디지털 피아노. ⓒ 롯데홈쇼핑
이에 롯데홈쇼핑은 올해 렌털상품 판매방송 편성 비중을 늘리고 제품 다양화에 박차를 가해 렌털상품 키우기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4일 오후 4시40분 'LG 헬스케어 정수기' 방송과 5일 오후 11시50분 '다이나톤 디지털 피아노' 방송을 시작으로 렌털상품을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도 다양화한다. 국내 유명 리조트를 연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레저 회원권 서비스부터 △매달 갓 볶은 원두를 배달해주는 커피머신 렌탈서비스 △월 일정 금액으로 침대 매트리스 침구 집진 △자외선 살균 등을 받을 수 있는 홈케어서비스 등 렌털브랜드 10여개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수기 △피아노 △안마의자 등 생활 렌털상품의 브랜드를 기존보다 더욱 다양하게 도입한다.

이동영 롯데홈쇼핑 TV영업본부 상무는 "롯데홈쇼핑 렌털부문은 올해 지난해 대비 방송시간을 약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며, 매출 또한 600%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서비스상품 판매로 홈쇼핑 무형 렌털상품의 경계를 확장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