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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희망과 변화의 프로젝트 실현하겠다"

교통·복지·소득증대 등 종합적지원···대한민국 유일 '천사섬 프로젝트' 완성

나광운 기자 기자  2014.02.02 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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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우량 신안군수는 2014년 청마해를 맞이해 혁신과 변화로, 미래 자산가치 확보와 원스톱 노인복지시스템구축과 교육시스템 확충지원을 통해 역동하는 천사섬의 완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군수는 그동안의 많은 노력과 투자로 점차 살기 좋은 신안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여러 여건 속에서 군민과 공직자가 힘을 합쳐 떠나고 싶은 곳, 불편한 곳, 모든 것이 어려운 곳으로 여겨졌던 신안군이 살고 싶은 곳, 가보고 싶은 곳, 자랑스러운 신안군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난해 군정을 평가했다.

특히 살기 좋은 신안군을 위해 우선적으로 섬에 대한 미래 자산가치를 키우기 위해 신안이 가지고 있는 넓은 바다와 갯벌과 섬의 가치를 평가받아 미래자산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서울 면적 2배에 이르는 면적의 청정지역에서 1년 내내 생산되는 시금치, 마늘, 양파, 대파, 전복, 우럭 등 농·수산물의 유통구조를 중간상인 유통과정이 아닌 소규모 축제를 통한 홍보와 관광객유치를 통한 판매로 전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선호하는 농수산물로 인식케 해 고소득을 통한 농·어가 소득을 촉진하겠다는 것.

또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한 복지혜택으로 각 마을의 목욕탕 설치와 보건소 설치에 예산을 아끼지 않고 투자해 효과가 좋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섬으로 이뤄진 특성상 야간 응급환자의 이송을 돕기 위해 소방헬기와 닥터헬기를 이용한 응급환자이송시스템과 더불어 군 행정선을 이용한 응급환자이송시스템을 마무리했다고도 말을 보탰다.

  박우량 신안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 전남 신안군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각 마을에 공영버스를 운영해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들이 무료로 이용하게 했고, 마을택시쿠폰제와 여객선의 야간운행 증선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했으며, 이와 같은 사례는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견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박 군수는 "우리 신안군은 교통이 생명이고 삶이며 미래희망이다"이라며 "이를 위해 획기적인 계획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우선 "흑산도에 소형헬기장건립을 위해 올해 용역설계에 착수해 2015년에는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새천년대교와 신의~하의, 안좌~자라 간 연육·연도교를 조기 개통토록 하고 지도~임자 간 연육교의 빠른 공사를 위해 중앙정부의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추진 중인 사업이 완료되면 흑산·홍도·가거도·우이도와 같은 신안만이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움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관광지가 돼 군민들의 소득증대에 따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밤낮으로 다니는 관광 교통시스템이 구축된다는 구상이다.

한편 20년 동안 계속되던 인구감소가 작년에는 265명이 늘어 살기좋은 신안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지속적 인구증가 지원정책에 힘입은 젊은이가 살기좋은 환경을 위해 교육 부분에 집중 지원을 약속했다.

젊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자녀교육문제로 나타남에 따라 매년 30억여원의 비용을 지원해 초·중학생의 해외연수지원과 야간자율학습 때 석식비 전액지원, 다목적 체육관건립 등 획기적인 교육환경개선을 추진, 1등 현장 교육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 군수는 "교통·복지·소득증대를 위해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실시, 신안군의 어려운 환경을 살고싶은 환경으로 변화시켜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유일한 청정해역 친환경적인 천사섬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