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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남은 명절 음식…'이색 요리' 활용법

생선모둠전골·잡채호떡 다양…남은 음식 보관 시 종류 따라 용기 구분

조민경 기자 기자  2014.02.01 13: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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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날이면 언제나 가족은 물론 친지들의 밥상과 차례상을 위해 넉넉하게 명절 음식을 차리지만, 명절이 끝나면 언제나 남기 마련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 것도 당연지사다.

CJ제일제당이 남은 명절 음식을 이색 요리로 바꿀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했다. 먼저 명절 내내 기름진 음식으로 얼큰한 국물이 당긴다면 생선 모둠 전골을 만들어보는 방법이다. △생선찜 △전 △나물 등에 어슷하게 썬 대파와 쑥갓 등을 냄비에 둘러 담고 고추장을 풀어 칼칼하게 끓이면 칼칼한 전골이 완성된다.

뿐만 아니라 면이 불은 잡채의 경우에는 호떡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그릇에 따뜻한 물과 이스트를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저어준 뒤 호떡 믹스를 넣고 골고루 반죽한다. 이어 반죽을 떼어내 잡채를 넣고 동그란 모양으로 만든 뒤 예열된 프라이팬에 구우면 된다.

또 명절 내내 먹은 한식이 질렸다면 남은 나물과 찬밥에 치즈를 올려 구우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나물 밥 피자도 만들 수 있으며, 차례상을 차리고 남은 사과는 얇게 썰어 석류 과즙에 넣으면 사과 차를 만들 수 있다. 사과 차는 따뜻한 물과 1대 1 비율로 타서 마시면 된다.

한편, 남은 명절 음식을 보관할 때 음식 종류에 따라 용기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이나 부침개 등 기름기가 있는 음식은 유리로 된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육류나 생선으로 만든 전 역시 유리 밀폐용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