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1일 오전 10시5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각 원유부두에서 선박사고로 인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에 나섰다.
이날 사고는 유조선 W호(16만톤급)가 낙포부두에 접안하면서 잔교를 충격, 교각에 설치돼 있는 송유관이 터져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기름(벙커C유) 약 1000여리터가 새어나와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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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여수 낙포부두 선박 충돌사고 기름유출 현장. ⓒ여수해경. |
사고가 나자 여수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 122구조대 등 함정 15척을 출동시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제를 사용하는 등의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해양오염관리과 직원 및 형사요원 등은 육상 출동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