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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상·하행 정체 '부산→서울 7시간10분'

차량 정체 저녁 절정, 내일 오전 다시 시작

이정하 기자 기자  2014.01.31 15: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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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날 오후 귀경·성묘, 나들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 소요시간(요금소·승용차 기준)은 △부산 7시간10분 △대구 6시간20분 △목포 6시간20분 △대전 3시간30분 △광주 5시간20분 △울산 7시간20분 △강릉 3시간50분 등이다.

특히 경부 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판교 나들목∼달래내고개 5.6km 구간, 남이 분기점∼청주 나들목 5.66km 구간 등 총 52km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20∼30km 속도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또 부산 방향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33km 구간의 정체가 심하고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8.8km 구간과 인천 방향 동수원 나들목∼북수원 나들목 6.45km 구간 상·하행선 모두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도 행담도휴게소∼서평택 나들목 등 총 38km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 기준 17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왔고 자정까지 서울로 23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이와 반대로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3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차량 정체는 이날 저녁에 절정을 이뤄, 자정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일 오전부터 귀경길 정체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