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북에서는 31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의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한 AI 차단과 방역이 이뤄졌다.
이날 고창 동림저수지와 만경강, 금강호 등 철새 도래지에 광역 방제기 10대가 도입돼 집중방역이 이뤄진데 이어 축산농가와 사료공장, 재래시장 토종닭 판매업소 등에 대해서도 일제소독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산림청으로부터 헬기 1대를 지원받아 오전에는 김제와 익산 만경강 일대를, 오후에는 부안 청호저수지 일대에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아울러 AI가 발생한 고창과 부안, 정읍, 임실 등 가금류 사육농가 마을과 각 터미널, 기차역에서 '농장출입을 자제해 달라'라는 안내방송을 하는 등 AI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