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1일 오전 10시쯤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여수해경이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유조선이 부두에 접안을 하던 중 육상에 설치된 송유관에 부딪쳐 원유가 바다로 유출되게 된 것으로 해경은 사고 발생 직후 송유관을 막은 후 방제정 등 15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송유관에서 유출된 기름은 600여m 앞 해상까지 산발적으로 흩어졌으며 해경은 오일펜스를 치고 흡착제를 사용해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해경은 기름 제거를 벌이는 한편 목격자와 유조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