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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다문화가족 초청 '우리는 대한민국' 행사 성료

설 명절 맞아 서울시 노인복지센터에 따뜻한 나눔 전달식도 진행

나원재 기자 기자  2014.01.29 15: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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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브로드가 다문화가족을 초청,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 전통문화 체험하고 이웃사랑도 함께 배워요'라는 행사를 지난 28일 진행했다. 티브로드 신입직원들이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아이들과 함께 삼색쌀엿강정을 만들고 있다. ⓒ 티브로드  
티브로드가 다문화가족을 초청,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 전통문화 체험하고 이웃사랑도 함께 배워요'라는 행사를 지난 28일 진행했다. 티브로드 신입직원들이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아이들과 함께 삼색쌀엿강정을 만들고 있다. ⓒ 티브로드
[프라임경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산하 '떡박물관'에서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29일 티브로드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 전통문화 체험하고 이웃사랑도 함께 배워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채8기 신입사원 선배들로 구성된 '멘토-멘티 봉사단'과 다문화가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관련, 노원구와 종로구 지역 다문화가족의 어머니와 자녀 약 42여명, 그리고 태광그룹 미디어 부문(티브로드·티캐스트·KCT) '멘토-멘티 봉사단' 32명은 직접 삼색 쌀 엿 강정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다문화가족은 당일 오후 노인복지센터에 전달할 사랑의 엿 강정을 만든 뒤 통과의례 상차림 떡, 떡의 종류와 만드는 법 등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떡박물관' 견학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다 함께 만든 사랑의 엿 강정은 '멘토-멘티 봉사단'이 인근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시 노인복지센터에 전달됐고, 티브로드 서서울 이완철 사업부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주변의 어려운 노인 분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서울시 노인복지센터 희유 관장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황다영 신입사원은 "아직은 서먹했던 선배들과 이런 뜻 깊은 활동을 같이 하면서 가까워진 것 같아 즐거웠다"며 "특히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우리 이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고, 조직의 일원으로써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데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이번 행사는 설을 맞이해서 티브로드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후원활동인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직장 선후배들로 구성된 '멘토-멘티 봉사단'이 함께 참여하고, 가족 없이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봉사활동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상호간의 소통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