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동구(구청장 노희용)가 2013년 공모사업 및 구정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지역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중앙부처 및 광주광역시 공모사업에 각 부서별 전략적인 대응으로 지난해 31개 분야에서 143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외부 예산 확보액 중 최고치다.
먼저 동구는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에 40억원, 지원4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52억원 등 모두 92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해 도로 확장, 공원·주차장 조성 등 낙후된 원도심 주거지 정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푸른길 주변 도시재생사업과 도심공동화 해소를 위한 원도심 활력프로젝트사업이 선정돼 각각 16억5000만원, 7억5000만원의 국·시비를 거둬들이게 됐다.
노희용 구청장은 지난 24일 간부회의에서 "우리 구의 열악한 재정을 인식하고 공직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 본예산 외에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치하하며 "금년에도 최대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공자에 대해서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