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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관전포인트 '民 강운태 - 安 윤장현'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1.29 13: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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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4 지방선거의 관전포인트가 각 당별 후보경선에 맞춰지는 가운데 광주시장 후보로 민주당에서는 강운태 시장, 가칭 새정치신당의 경우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각각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경선 룰이 '당원 50% + 여론조사 50%'로 굳어질 공산이 커 당내 지지도는 결정적 요소다.

28일까지 중앙 및 지방언론사가 시행한 10개 여론조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강 시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가칭 새정치신당 지지자들은 윤장현 공동위원장을 강력하게 선호했다.

강 시장은 지난 25-26일 광주지역 7개 언론사가 실시한 공동여론조사 결과 당내 지지도가 49.4%로 경쟁자인 이용섭 의원(40.9%)을 앞섰다.

또한 같은 기간 조사된 광주mbc조사에서도 강운태 42.8%, 이용섭 28.6%로 강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가 동일한 시점(26일)에서 조사한 결과에서도 강운태가 54.3%로, 이용섭(37.7%)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이 밖에도 광주에서 발행되는 시민의 소리(강 40.2%, 이 32.7%), 광주일보(강 56.5%, 이 25.5%) 조사에서도 강 시장이 크게 앞서고 있다. 아울러 작년 연말 실시된 광주kbs 여론조사 결과(강 31.3%, 이 27.6%)와 중앙일보(강 24.9%, 이 23.2%), 무등일보(강 36.3%, 이 23.7%) 조사까지도 강 시장이 꾸준한 지지를 받는 등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10회 중 무려 8차례나 받고 있다.

반면, 이용섭 의원은 지난 21~22일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이 조사한 여론조사(강운태 29.6%, 이용섭 43%)와 지난해 12월2~3일 윈지코리아의 조사(강운태 26%, 이용섭 35%)등 10번의 조사 가운데 2차례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가칭 새정치신당에서는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광주지역 공동여론조사에서 42.7%로 가상후보인 장하성 교수(22.4%)를 크게 앞선데다, 이미 장 교수가 광주시장 후보로서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사실상 안철수신당 후보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에 따라 강운태와 윤장현의 본선 구도가 형성되는 게 아니냐는 정가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