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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마드리드 퓨전'서 전통 장류 활용한 요리 선보여

요리에센스 연두·백년동안 흑초…세계 정상급 셰프 요리에 사용돼

조민경 기자 기자  2014.01.29 09: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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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샘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2014 마드리드 퓨전'에 참가해 한국 맛의 근간인 장(JANG)의 다양한 활용법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마드리드 퓨전은 세계 최정상의 셰프들과 식품업계 종사자, 미디어 등 미식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요리계의 트렌드와 미래를 전망하는 박람회다.
 
올해 마드리드 퓨전은 '도심 속의 요리'를 주제로 열렸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식당에서 선보일 수 있는 요리 트렌드가 제시됐다.

   미슐랭 3스타 셰프 파스칼 바흐보(Pascal Barbot)가 마드리드 퓨전에서 샘표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샘표  
미슐랭 3스타 셰프 파스칼 바흐보(Pascal Barbot)가 마드리드 퓨전에서 샘표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샘표
샘표는 요리 에센스 '연두'를 사용한 맑은 닭고기 수프와 초간장으로 절인 멸치, '백년동안' 흑초 과일샐러드, 된장 아이스크림 등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의 장이 스페인 등 해외요리에 얼마나 잘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메뉴를 통해 장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스타 셰프 파코 페레즈(Paco Perez)는 "간단하면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두와 사랑에 빠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스페인 내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미라마르(Miramar)와 에노테카(Enoteca)에서 샘표의 장을 사용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최정윤 샘표 장 프로젝트팀 과장은 "마드리드 퓨전에 참가한 많은 전문가들이 샘표의 장을 이번 행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제품을 꼽았다"며 "한국의 장이 셰프들의 요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가치 있는 식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앞으로도 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