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일 롯데리아(대표 노일식)의 신입사원 49명을 대상으로 한 '1기 기업대학 입학식'이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권호안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지청장과 김기석 롯데리아 경영지원부문 이사가 참석해 1기 기업대학에 입학한 신입사원들을 축하했다.
기업대학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재직자 및 채용예정자 등을 높은 숙련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실시하는 체계적인 교육훈련체제로 롯데리아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햄버거매장 관리자학과와 커피 매장 관리자 학과 등 2개 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롯데리아 기업대학에서는 비즈니스 매너와 스피치 특강 등 기본 교양 프로그램을 비롯해 마케팅, 매장 손익 등 집중 실무 학습·현장 실습 등 인재육성형과 숙련향상형으로 운영된다.
교육시간은 총 300시간 이상으로 직무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단계별 교육을 진행하고 사내 자격인증 제도를 연계해 직문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권호안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지청장은 30년 전 월마트의 카트를 끄는 시간제근로자로 입사해 현재 전 세계적인 기업 총수가 된 월마트 신인 CEO인 맥밀런을 소개하며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는 꿈을 갖고, 직장이 단순히 삶의 터전을 넘어 가치를 실현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은 일자리 현장활동으로 롯데리아에 기업대학 관련 일자리컨설팅을 진행해 지난해 12월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패스트푸드업체 1호로 기업대학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14년도에는 채용예정자부터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적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