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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리더십 경영' 한국타이어, 영업이익 1조 달성

지속적 R&D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 성장 가속화

전훈식 기자 기자  2014.01.28 16: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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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 한국타이어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 한국타이어

[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불구하고 국내 타이어 기업 중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7조600억원, 영업이익 1조3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에서는 전년 대비 12.2% 향상되면서 품질리더십 경영을 통해 국내 독보적인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업계의 일원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5시리즈 등 독일 3대 명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 업계 핵심 마켓인 북미지역의 판매량 톱10에 들어가는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또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이하 UHPT)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액의 26.5%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중국과 유럽시장에서의 UHPT 매출이 전년 대비 13.6%, 12.9%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 밖에도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맞춰 새롭게 건설된 인도네시아 공장과 중국 중경 공장의 안정적 가동으로 신흥 아세안 시장 및 중국 서부지역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신축중앙연구소 및 선진 시장의 주요 거점인 미국 신공장을 착공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생산능력 확대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R&D 투자 및 브랜드 가치 강화를 통해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