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은 지난 27일 기업체의 임금체계 개편을 돕기 위해 2월부터 실시간 상담 및 방문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서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기업체 노사를 대상으로 지방노동청별 사업설명회를 통하여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재단은 임금체계 개편은 기업에서 서로 다른 노사의 입장을 절충하여 합의점을 이끌어 내는 과정 중 많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내부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COP(community of practice·학습공동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재단은 획일적인 컨설팅이 아니라, 업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업종별 수당의 특성을 분석하여 개편 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외부전문가와 함께 3월까지 합리적인 임금체계 방안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연공급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 능력,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임금체계 간소화 △호봉제 개선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를 중심으로 매뉴얼을 개발해 컨설팅 가이드로 제공 △근로시간 단축 △시간선택제 △정년연장 등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영 노사발전재단 컨설팅1팀장은 "임금체계 개편은 공정하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고용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기업의 생산성 향상, 고용창출 등 경제사회 전반에 새 지평을 여는 단초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재단의 전문컨설턴트들이 제약요인이나 사업장의 특성을 감안하여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설계해 주고 실시간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