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리자산운용은 12일부터 전세계 주요 거래소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유리 글로벌 거래소 주식 투자신탁을 동양종금증권, 부산은행, 굿모닝신한증권, 부국증권을 통해 출시한다.
유리 글로벌 거래소 주식 투자신탁은 상장되어 공개시장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전세계 주요 거래소 발행 주식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섹터 펀드다.
공기업 형태로 운영되던 거래소의 민영화와 기업공개가 2000년 대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거래소 발행 주식 만으로도 하나의 섹터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선진국 증시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거래소 업종을 초우량 섹터로 주목해 왔다. 우리나라 거래소를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 등의 대형 거래소가 상장을 앞두고 있고 그 밖의 대부분의 거래소들도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섹터 유니버스의 지속적 확대가 예상된다.
유리자산운용 차문현 대표는 “국가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 주식의 상징성 때문인지 출시 전부터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 주식은 그 특성 상 정보기술 진보 및 국제화 진전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고 합병 유인이 강하며 합병 시 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전망이 매우 밝고 특히 장기투자 시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도 유리글로벌거래소주식에 설정일인 오늘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거래소가 거래소 비스니스의 성장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본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스스로가 거래소 펀드에 투자하는 만큼 오는 5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의 기업공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차원에서 부산은행을 판매사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라고 차문현 대표는 덧붙였다.
유리글로벌거래소 펀드는 클래스 A (선취형), C (일반형), I (기관형) 세가지 수수료 체계의 종류형으로 출시되며 90일미만 투자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정량적분석과 정성적분석을 통해 종목별 투자비중을 결정하고 일정 수준 환헤지 수행을 통해 환위험을
억제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