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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가상대결서 안 신당 후보 앞질러

광주시민 당지지도, 민주당 44.3% VS 안철수 신당 28.4%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1.27 19: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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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안철수 신당(가칭) 후보로 예상되는 윤장현 위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지층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강운태 시장이 이용섭 의원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오마이뉴스가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강운태 시장(민주당)과 윤장현(안철수 신당) 위원장의 가상대결에서 47.9%의 지지도를 얻은 강 시장이 40.1%를 얻은 윤 위원장을 이겼다. 무응답 12.0%였다.

또 민주당 지지층의 54.3%는 강 시장(54.3%)이 이 의원(37.7%)보다 민주당 후보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광주시민 당지지도, 민주당 44.3% VS 안철수 신당 28.4%

광주시민들의 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3%를 기록하며, 안철수 신당(28.4%)보다 무려 15.9% 격차로 따돌렸다. 그 뒤를 새누리당(11.0%), 통합진보당·정의당(각 3.9%)이 이었고, 무당층은 8.4%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성별·연령별·지역별 등 전 계층에서 안철수 신당을 크게 앞섰다. 특히 60대(민주당 48.9% - 안철수 신당 25.6%), 북구(민주당 49.5% - 안철수 신당 27.4%), 남성(민주당 44.9% - 안철수 신당 28.5%)에서 격차가 더 컸다.

1월 초까지 광주지역에서 안 신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엎치락뒤치락 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나, 1월 중순들어 신당의 지지세가 주춤거렸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지난 25일 구조화 된 질문지를 이용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2013년 12월말 기준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다.

남성 491명(49.1%), 여성 509명(50.9%)이었고, 연령대별로는 만19세∼20대가 19.5%, 30대 20.4%, 40대 22.8%, 50대 18.2%, 60대 이상이 19.1%를 차지했다. 또 1000명 중 KT 등재번호 350명, 미등재 650명으로 분석했다.

응답률은 4.9%(총 2만296명 통화·1000명 응답)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