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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GM DAEWOO 윈터리그 폐막!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12 10: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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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프리스타일 GM DAEWOO 윈터리그 결승 대회가 10일 서울지역 대표 ‘Born’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5판 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 경기는 ‘Born’팀이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MaveN_Lucky’를 일찌감치 따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승팀은 GM DAEWOO의 고급 SUV 차량인 ‘윈스톰’을, 2위팀은 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3판2선승제인 3,4위전 또한 마지막 남은 상금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경상 대표인 Kill팀은 지난 리그 우승팀이었던 ‘Why’팀을 꺽고 2대0으로 이기며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눈발이 흩날리고 매서운 바람이 몰아쳤던 3월의 이상 기후에도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린 결승대회의 뜨거운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주말 저녁 코엑스를 지나던 시민들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멈춰 서서 박진감 넘치는 게임화면과 긴장된 선수들의 모습에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또한 비트박스와 비보이 공연,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축하행사는 길거리 농구 프리스타일 게임의 컨셉 그 자체였으며, 게임 팬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 김정환 부사장은 “프리스타일은 국내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정기적인 대규모 리그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차 국내외 리그를 키워나가, e스포츠 종목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지엠대우의 홍보부문 김종도 상무는 "열정과 도전으로 가득찬 젊은이들의 게임인 프리스타일 윈터리그를 후원하게 된 것이 기쁘다. 향후로도 지엠대우는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 상무는 시상자로 무대에 등단, 1위 팀에 우승 상품인 ‘윈스톰’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대표팀의 승수에 따라 각 지역의 게이머들이 게임내 포인트를 획득하는 이벤트가 함께 열려 연고지에 따른 응원전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또한 우승한 서울지역의 모든 가맹 PC방에는 약속대로 라면 1박스씩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