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광자·이하 도박관리센터)는 27일 '2014년 전국 민간상담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행산업사업자가 운영하던 도박중독 상담서비스 종료 및 축소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리적 여건으로 상담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19개 민간상담기관들은 도박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서울 △경기 △부산 △광주 △강원 5개 지역센터와 함께 도박중독자 상담·치유서비스를 내달부터 본격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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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하영인 기자 |
이번 협약식에는 민간상담기관에 선정된 '마음벗 심리센터'를 비롯한 19개 민간상담기관 대표자 및 상담사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실무자 교육이 진행됐다.
실무자 교육에서는 민간상담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운영지침 설명 및 평가도구에 대한 사전 교육이 실시됐다. 이와 관련 전영민 서울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장은 도박 중독자들의 치유서비스와 평가 진행체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이광자 도박관리센터 원장은 "우리는 우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며 여러분들과 일선에서 함께한다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함께 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상담기관을 통한 도박중독 상담서비스는 도박관리센터 '24시간 헬프라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수요가 있을 경우 민간상담기관을 추가 선정하는 등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