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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아태지역 10개 이통사와 M2M 연합체 출범

기업 대상 M2M 서비스 원스톱 제공… 운영비용 절감 기대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1.27 14: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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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 주요 이동통신사와 국가 간 원활한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 제공을 위한 M2M 연합체인 '브릿지 M2M 얼라이언스(BMA)'를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BMA는 △SK텔레콤 △인도 Airtel △태국 AIS △홍콩 CSL △필리핀 Globe △말레이시아 Maxis △베트남 MobiFone △호주 Optus △싱가폴 SingTel △대만 Taiwan Mobile △인도네시아 Telkomsel 등 '브릿지 얼라이언스(BA)' 회원사 중 아프리카 지역 등을 제외한 11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진출 기업들은 자사의 국가별 사업기반을 연계하는 M2M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수 이동통신사와 개별 협의해야 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에 BM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하나로 묶어 기업 대상 M2M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편의성 제고와 서비스 운영비용 감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SK텔레콤은 BMA 회원사 간 협력 기반과 강화된 서비스 수준·고객 지원 등을 통해 국가 경계를 뛰어넘는 M2M 기반 신사업모델과 상품·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BMA와 함께 앱 개발자·단말 제조사·서비스 제공자 등 가치사슬 전반 업체들과 기술 협력을 추진, 자동차·보안·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장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M2M 사업 활성화를 위해 BMA를 시작으로 북미·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파트너십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장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파트너사들과 한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