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자 기자 2014.01.27 13:43:34
메타세퀘이아길 설경. ⓒ 전남 담양군 |
[프라임경제] 담양군은 설 연휴를 맞아 31일 설 당일 군에서 관리하는 유료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설 무료개방은 담양의 대표 관광명소인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길, 한국대나무박물관, 한국가사문학관, 소쇄원, 가마골생태공원 등 6곳이 해당된다.
'죽녹원'은 연간 관광객 수가 120만명이 넘으며, 미국 CNN방송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에 선정되는 등 음이온이 가득한 죽림욕장으로 지친 일상에서 삶의 여유를 찾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는 곳이다.
또한 '메타세쿼이아 길'은 치유의 숲으로 각광받으며 2006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 선정과 더불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 각광받으며 최근 영화 세트장 조성 등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아울러 국가명승지로 지정된 '소쇄원'과 전통죽세공예의 역사와 공예품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한국대나무박물관', 가사문학 관련 5000여권의 자료들로 가사의 발자취와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한국가사문학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날씨가 따뜻할 것으로 예상돼 성묘 후 관광지를 찾을 출향인과 관광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시설물관리 및 근무자 배치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며 "설 연휴 담양을 찾은 출향인과 관광객들이 무료로 관광지를 즐기며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