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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여수시協' 이종민회장 정부포장

15년 묵묵히 봉사활동 공로 인정받아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1.26 1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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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회장. =박대성기자
[프라임경제] (사)바르게살기운동 전남여수시협의회 이종민 회장(60)이 15년간 묵묵히 봉사활동에 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포장(褒勳)을 수상했다.

이번 정부포장은 도내에서는 유일하며 전국에서는 5명의 훈.포장 명단에 포함돼 주목을 끌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정부포장을 받은 이종민 회장은 지난 15년간 바르게살기운동을 이끌면서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선도활동 △여수박람회 4대 시민운동 △기초질서지키기 운동 △장애우와의 한마음대회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회장은 특히 탁월한 리더십으로 조직활성화와 회원배가운동, 녹색성장실천운동, 장애우와의 한마음대회의 5년째 행사추진, 여수박람회 자원봉사활동 등에서 헌신적으로 조직을 이끌고 봉사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98년 여수 둔덕동위원장으로 활동해오다 지난 2009년 2월부터 바르게살기 여수시협의회장을 맡아오면서 3대 이념(진실.질서.화합) 실현을 위해 정진해 왔다.

이 회장은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도 취임해 다방면에서 시체육 발전에 헌신했으며, 여수엑스포 자원봉사자로 솔선수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매년 여름철이면 둔덕동 경로당 어르신 30명을 초대해 자신의 경영하는 식당에서 13년째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이면 백미(20kg) 5포씩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사회환원에도 관심이 많다.

이 회장은 살고 있는 아파트자치회장을 맡아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하는가 하면 고락산 등산로에 '에어컴프레셔(공기압축기)'를 설치해 동네주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자녀들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야간 우범지역 순찰 및 청소년 유해업소 선도를 강화하고 전단지를 통한 꾸준하 계도활동을 펴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정착하려 애쓴 점도 반영됐다.

더불어 이 회장 임기때 산악회도 결성돼 월 1회 정기산행을 실시해 회원들간 단합을 꾀하고 있으며, 등산객을 상대로 한 산불예방계도활동, 지정된 등산로 활용 등의 계도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종민 회장이 받은 표창증과 포장.ⓒ바르게살기 여수시협의회.

이 회장은 회원을 늘리는데도 역량을 발휘했다. 2008년 963명이던 회원수가 지난해 말 1550명을 돌파해 2배가량 회원이 늘었다.

이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려는 회원들의 자발적 의지도 있었지만, 협의회를 이끄는 이 회장의 솔선수범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이 나온다.

여수시협의회 기금조성을 위해 여성회가 주축이 돼 지역특산품 판매와 생필품 판매를 통해 매년 50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불우이웃 김장담가주기 운동 등을 더욱 안정적으로 펼치는 재원으로 삼고 있다.

매년 여름철이면 '관광여수' 홍보는 물론 주요 해수욕장과 유원지, 시민공원 등지에 해양쓰레기 투기예방 계도활동과 수거를 병행했으며, 2012여수박람회 때는 바르게살기 전국시도시군회장단 워크숍을 여수로 유치해 지역특산품인 '돌산 갓김치'를 선물해 인심좋은 여수의 정(情)을 듬뿍 안겨 전국의 회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회장은 이번 정부포장 말고도 여수시장 표창과 전남지사표창, 각종 감사패 등 크고작은 15회의 수상경력이 그의 다양한 봉사활동 이력을 증명해주고 있다.

그는 "15년간 바르게살기운동 조직 활성화 및 회원 늘리기 운동에 투신한 점이 큰 포장을 받은 것 같다"며 "이번 포장은 회원들의 동참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적극 동참해준 회원들의 공로이며 앞으로도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회원과 시민들에게 인정받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