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서 전남도의원, 순천시장 출마 시사

ⓒ기도서 전남도의원.

[프라임경제] 기도서(51) 전남도의원이 고향에서 의정보고회를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 출마 입장을 밝혀 선거구도에 변수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 의원은 지난 23일 순천농협 파머스마켓 대강당에서 열린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순천의 발전상과 미래상을 대변할 수 있는 젊고 깨끗한 인물이 순천시의 지도자가 돼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불러주신다면 고향 순천을 위해 더 큰 일을 해보고 싶다"며 시장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프리젠테이션 브리핑 형식의 영상 의정보고, 자원봉사자들의 사물놀이 공연, '희망 순천'을 주제로 한 강성순 시인의 시 낭송 등이 이어졌다. 주최 측은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기 의원은 지난 2012년 4.11 순천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로 나섰으나, 당내 경선에 탈락해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의원직도 유지했다.

기 의원은 순천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한차례 시의원을 지냈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 도의원으로 당선돼 전남도교육위원과 친환경무상급식추진위원장,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