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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산단 고용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 환영"

첨단산업단지·소촌농공단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140명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1.24 13: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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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중앙부처 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 합동 공모사업에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소촌농공단지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과 문화재생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5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부문에 선정된 첨단과학산업단지는 6억원(국비 4.8억·시비 1.2억)을 들여 가전·광산업 고도화 사업으로 광주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에서 운영하고, 120명의 인력을 양성해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촌농공단지는 20억원(국비 10억·시비 10억)으로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소촌농공단지 및 산업단지를 문화로 활력을 불어 넣어 재생코자 노후 산업단지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문화 거점을 조성하고 근로자와 주민의 문화생활과 문화생산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소촌농공단지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에게 창작공간과 공단 외국인을 포함한 근로자 등을 위한 다문화 공간으로 제공한다. 국립아시아문화의 전당 홍보관 역할을 담당한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는 레지던스 창작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운영전문가 20명 인력양성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 합동공모사업'은 기존 정부 부처에 흩어졌던 유사사업 문제를 통폐합이나 재정효율화 차원에서 접근하는 방식을 벗어나 각 부처 주력사업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합동공모 방식을 통해 중앙부처 간 협업을 이끌었다는 점이 인정돼 '2013년 중앙부처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합동공모사업에 선정된 산업단지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사업' 등 정부 지원 혜택이 우선 지원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가 중심이 돼 중앙 부처와 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사례"라며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지원 시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책을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