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발표한 '2013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2년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87조2716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산업 통계'는 국가 승인통계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포함 11개 산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통계조사에서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출판·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산업부문에서 늘었다. 특히 방송·게임의 경우 매출규모가 크고 높은 증가율을 보여 산업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비중은 △출판산업 21조973억원 △방송 14조1825억원 △광고 12조4838억원 △게임 9조7525억원 △지식정보 9조5295억원 △캐릭터 7조5176억원 △영화 4조4048억원 △음악 3조9949억원 △콘텐츠솔루션 3조291억원 △만화 7585억원 △애니메이션 5210억원이다.
201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46억1151만달러로 확인됐다. 수입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9.4% 감소한 16억7379만달러며, 무역수지는 29억3772만달러 흑자였다.
수출액 규모별 비중은 게임산업이 26억3892만달러로 최고 비중을 차지했고 △지식정보 4억4484만달러 △캐릭터 4억1645만달러 △출판 2억4515만달러 △음악 2억3510만달러 △방송 2억3382만달러 △콘텐츠솔루션 1억4991만달러 △애니메이션 1억1254만달러 △광고9749만달러 △영화 2018만달러 △만화 1711만달러 순이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연평균 8.2%씩 꾸준히 성장했으며, 한류 영향으로 콘텐츠산업 수출액 또한 같은 기간 연평균 18.5%씩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2년 콘텐츠산업 종사자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61만1437명으로 파악됐다. 출판·만화·애니메이션 부문 종사자는 줄었으나, 방송·광고 등 분야에서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분야별 종사자 수는 △출판 19만8262명 △게임 9만5051명 △음악 7만8402명 △지식정보 6만9961명 △방송 4만774명 △광고 3만6424명 △영화 3만857명 △캐릭터 2만6897명 △콘텐츠솔루션 2만145명 △만화 1만161명 △애니메이션 4503명이다.
한편 이번 '2013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영화진흥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영화·방송산업 조사결과를 인용·집계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