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부건설은 창립 45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신사옥에서 24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순병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핵심과제 풀이'를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노출된 문제점이 바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라며 "조직과 개인이 문제점을 찾아 반드시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순병 동부건설 부회장이 창립 45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동부건설 |
이어 이 부회장은 2014년 동부건설이 걸어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수익성 있고 경쟁우위에 있는 공종에 수주역량을 집중하고, 강도 높은 원가절감과 비용절감, 기능별 팀제도입과 의사결정 단순화를 통해 지속생존 가능한 작고 강한 조직을 실현하라는 지시였다.
또한 이 부회장은 철저한 '현금유동성' 관리를 요구했다.
이 부회장은 "미분양 해소와 주택영업자산 조기현금화에 집중하고, 매출채권과 미수금 회수, 자산유동화를 전략적으로 실행해 차입금을 축고하고 캐시프로우(현금유동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아울러 철저한 신상필벌을 강조하며 "믿음·용기·열정을 갖고 낡은 사고와 관행을 타파해 임원과 간부가 솔선수범해 상하수평 간 격의 없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부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동부엔지니어링, 동부발전, 동부택배, 동부월드 등 자회사 대표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