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많은 직장인들이 설 연휴를 손꼽아 기다리지만 한편으로는 새뱃돈과 용돈 지출, 귀성길 교통체증 등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설을 맞아 직장인들의 마음을 가장 무겁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최근 직장인 982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것'에 대해 조사했다. 이 결과 직장인들은 '선물, 용돈 등의 지출(33.7%)' 부분을 가장 우려했다. 금전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이어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16.8%) △운전 등 교통체증 스트레스(15.7%) △지나친 과식으로 체중 증가(10.4%) △명절 음식 준비 등 집안일(10.2%) 등이 뒤를 이엇다.
이와 함께 설 지출 예산 규모는 '10만~20만원 미만'이 22.2%로 1위였다. 차순위는 △20만~30만원 미만(17.4%) △10만원 미만(16.4%) △40만~50만원 미만(12.1%) △30만~40만원 미만(11.4%)으로 평균 36만1000원이었다. 이는 작년 조사한 직장인들의 설(평균 30만7000원)과 추석(32만원) 지출 예산과 비교해 약 4만~5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1명(10.6%)은 설 연휴 동안 지출에 대한 부담으로 귀성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